익명 두더지
익명 두더지

모빈켈님 안녕하세요! 기웃거리기만 하다가 용기 내서 질문 드려요. 부산에서 회사를 다니고 있는 2년차 개발자에요. 회사에서 개발자로서 성장과 관련 없는 업무만 하고 뒤쳐지는 느낌이 들어서.. 이직 준비도 제대로 하지 않고 2달 뒤에 퇴사를 질러 버렸어요 ㅎㅎ 3개월동안 열심히 공부해야지라고 생각했는데, 공부할 양이 정말 많더라구요.. 하하 그래서 회사를 좀 더 다니면서 이직준비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요새 하고 있습니다. 모빈켈님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셨을까요? 물론 결정은 저 혼자 하는게 맞겠지만 나미야 잡화점에 편지를 넣듯 더지두에 질문을 한번 남겨보고 싶었어요 하핳

모빈켈

큭큭 저라면 즉시 퇴사를 하겠습니다. 지금까지의 경력이 어느정도 되느냐에 따라 좀 다를거 같은데요. 일단 저는 회사를 다니면서 무언가를 한다는건 아주 어렵다고 생각해요. 여유로운 풀리모트 회사라면 모를까… 그래서 일단 바로 퇴사하고 어떻게해서든지 이력, 경력, 커리어에 단절이 한 순간도 있어선 안된다는 대규모 사회적 가스라이팅으로부터 벗어나려고 애쓸거 같아요. 실제로 저도 그랬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