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안 한 작품중에 작가님이 생각하시기엔 잘 썼다고 보는 작품이 있나요?
저는 꼭 다음 화가 보고 싶었는데 흥행 실패로 후속작이 나오지 않은게 꽤 있어서… ㅋㅋ
asdf
있습니다.
하지만, 훗날 다시 보면 문제점은 항상 보이는 것 같습니다.
언젠가 돈을 많이 벌어서 경제적 자유를 누리게 된다면, 제가 쓰고 싶은 글들을 마구마구 쓰고 싶답니다.
이건 모든 작가들의 꿈이자 소망일 것이라 감히 생각해 봅니다 ㅎㅎ
익명 두더지
요즘 읽는 작품이 있다면 하나 추천 해 줄 수 있나요?
asdf
판타지 - 부서진 랭커가 신화를 씹어먹음.
(현대 헌터물의 최신 트렌드를 그대로 쓰셨습니다.)
현판 - 전능의 뇌를 얻었다.
(일상 + 수학 + 소재를 잘 살린 글.)
무협 - 천마등선
(무협 속 가족이란 무엇인가.)
로판 - 힘을 숨긴 공무원이 빙의를 너무 잘함
(사건물 중심의 여주판)
현로 - 요즘은 읽는 게 없군요
정도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익명 두더지
글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asdf
외국어 고등학교 준비 후에 공부가 재미 없어졌을 무렵, 친구가 전자사전으로 묵향을 보여 줬습니다.
이후에 더 이상 읽을 게 없길래(그 시절 대여점 책을 전부 다 읽음) 제가 쓰고 싶은 스토리를 써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더랬죠.
당시 조아라, 다술, 고무림(문피아)에 있는 작품들까지 전부 읽곤 했습니다.
결론은 그냥 읽을 게 없어서 제가 만들어 먹자는 것이 계기였답니다.
익명 두더지
1. 신인 때 필력을 위해 따로 노력했던 부분이 있으셨을까요?
2. 애착가는 작품과 흥행 작품이 서로 다르신가요?
asdf
1. 신인 때는 장면을 명료하게 이어붙인다.
이거 외에는 잘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글로 장면을 그린다는 느낌으로 문장을 쓰고, 인물의 표정과 대사를 드라마/영화를 보듯이 표현하려고 했었습니다.
2. 맞아요. 애착이라기보단 더 썼으면 어땠을까 하는 마음이 큰 작품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