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두더지
익명 두더지

안녕하십니까 과장님. 좋은 오후입니다. 금요일 오후입니다. 금요일 오후란 말입니다. 뭇 직장인이 기다리고 기대하던 주말을 코앞에 둔 시점이란 말이죠. 과장님은 부디 야근하지말고 빨리 퇴근하십시오. 그래야 다른 사람들도 아 아닙니다. 추신: 메일 보내놓고 퇴근하진 말아주십시오. 과장님은 그럴 분이 아니라고 믿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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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 혹시 이름이? 아니, 연구팀인 것 같아서. 잘해주려고~ 초콜릿 좀 나눠 주려고. 어? 현장팀 사이에 끼워서 어둠 탐사에 떨구려는 건 아니지, 당연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