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두더지
익명 두더지

저는 매일 아침 밖으로 나가기 전에 이불을 잘 정리 해 둬요. 그 날 아무리 엉망이고 나쁜 하루를 보내도 집에 도착하면 깨끗하고 잘 정리된 잠자리가 나를 쳐다보거든요. 라이크 영님은 힘든 날을 어떻게 극복하나요?

라이크영
라이크영

우선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해야 합니다. 우울한 감정이 씻겨져 내려가는 것 같거든요. 그리고 포근한 이불 속에 파묻혀요. (얼굴까지 덮어야 함) 동굴에 들어가듯 포근한 이불에 덮혀 있으면 갑자기 답답한데, 그 때 얼굴을 빼꼼 내밀면 아주 시원한 공기를 맛볼 수 있습니다. 그때 답답한 게 풀리는 느낌이 듭니다. 그렇게 반복하다 이불안에서 기절하듯 잠들면 꿈 안꾸고 잘 수 있어요.. 이렇게 하면 담날 기분 풀려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