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두더지
익명 두더지

글자수 부족해서 따로 남기는 추신이에요 추신: 미아님이 다이어리에 적어두고 기억하시지 못 하는 제 생일은 어제 였어요 결국 저는 제 생일 다음날 제 최애가 졸업하는 사라이 되어 버렸네요ㅎㅎ 그리고 추석선물 안 받으시고 포도 사서 드셨더라구요 그냥 그렇다구요^^ 추석선물은 졸업을 압둔 상황인데다가 분명 안 받았다는 알림도 같을텐데 아무런 이야기가 없어서 저는 더 이상 안 중요한 존재인가 보라라고 생각을 살짝 했구요(반쯤 농담이에요 아닐수도 있구요) 생일은 많이 서운했어요 일부러 잊지는 않으셨겠지만 제가 정말 신뢰하고 축하 받고 싶어하는 사람이 아니면 생일은 안 알려드리거든요 저에겐 매우 중요했어요 물론 미아님은 이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하셨다는 걸 알아요 그냥 제 마지막 심술이에요 어떤 형태로든 오래 기억에 남았으면 해서요

나르미아
나르미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