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두더지
익명 두더지

대학생때 동아리 엠티를 간 적이 있는데, 냇가가 있는 펜션이었지요. 첫날은 정말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술도 마시고 고기도 굽고 이것저것. 근데 다음날 돌아가야하는데 비가 엄청 내리더랍니다. 차로 나가려면 냇가에 길처럼 놓여진 다리를 건너야되는데 비가와서 나가지 못했네요. 대신, 펜션 뒤쪽에 좀 넓게 펼쳐진 밭이 있었고, 그 너머에 밭길이 있었는데, 선배가 아는 분에게 연락해서 큰 승합차로 픽업해주길 요청하셨고 그 밭을 건너가서야 겨우겨우 그 차를 타고 학교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2narin26

5월22일 2부 라디오방송에서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