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셨나요? 어느덧 올해도 절반이 지나고 있네요! 저는 올해 1월에 신입 개발자로 입사해서 반년째 근무중인데, 처음이라 그런지 고민거리가 많습니다. 요즘 들어서는 동료, 혹은 선임이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을 어떻게 해야 기분 상하지 않게 지적할 수 있을지 고민 중이에요. 특히, 분명 잘못된 건 알겠는데 그걸 명쾌하게 말하기 힘든, 그런 경우가 은근히 많았어요. 제가 잘 몰라서 그런 거면 공부 거리가 생겼으니 반길 일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상대방이 잘못 알고 있는 경우, 그걸 지적했을 때 상대가 무안해 하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모빈켈님은 이럴 때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무안해야 지적이지 그럼 기분이 좋아야 지적입니까? 라고 말 할 뻔 했어요 😀 그 어떤 말이든 상대방의 기분을 나쁘게 할 가능성은 존재합니다. 어디에 선을 그을까요? 어디서 부터 상대방의 기분이 안 나쁠까요? 알 수 없습니다. 일단 말 해 보시죠. 내가 잘못 알고 있을 수도 있고 또 다른걸 알아 갈 수도 있으니까요. 마음 속에서 혼자 걱정한 내용이 그대로 현실에서 일어나는 일은 생각보다 적습니다. 어떻게 해서든 상대방 기분이 안 상하게 포장 할 필요는 없습니다. 때로는 기분이 나쁘고 무안해야만 할 수도 있습니다. 설령 내 전달방식이 잘못 됐다 하더라도 시도 해야합니다. 다음에 더 잘 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