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두더지
글을 쓰게 된 계기가 뭐에요?
익명 두더지
와 이게 답이 오네
끄적장인
글을 쓰게 된 계기는... 자의가 아닌 타의였죠? 어릴 때부터 학교에서 시키니까 썼죠. 문제는 그게 재밌었다는 겁니다. 숙제가 재밌으니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 정도는 했죠. 글을 '업'으로 삼게 된 계기는….. 회사 생활 한 번 해보니까 '이건 죽어도 못하겠다'는 싶더라고요. 탈출구를 찾다보니 여기까지 흘러왔다고 해야 하나? 딱히 작가가 꿈인 것도 아니었고, 인생 설계를 해서 이렇게 된 것도 아니죠. 제가 결국 작가가 된 이유는... '실제로 질러버렸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생각하기 무섭게 사표 던지고 방송작가 막내로 지원해서 들어갔고. 웹소설도 뭔지 궁금해서 바로 연재를 시작해봤고요. (일단 지르고 수습하는 타입) 만약 계획을 세우고 고민을 하고 도전했다면, 시작도 안 했을 것 같아요. 때로는 그냥 질러보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나에게 맞는지 안 맞는지는 직접 해보지 않으면 모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