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가 펭귄님을 알게 된 건 그 작은 바에서 우연히 만난 날이었어요 그때는 단지, 바 형태의 맵에서 함께 웃고 떠들던 시절이었죠 그 공간에서 재밌게 놀다가 펭귄님이 문득 말씀하셨어요 이런 바 형식의 이벤트를 하면 정말 재미있을 것 같지 않아? 그 한마디가 바로 지금의 펭귄바가 시작된 순간이었습니다 당시 펭귄님은 VRChat을 막 시작하신 시기였고 “아 이런 세상도 있구나. 직접 경험해보고 싶다” 하며 설레어하시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우리는 새벽마다, 바 분위기의 맵에서 바텐더 흉내를 내며 놀곤 했어요 그 맵에는 장난감 손이 있었는데 그걸로 서로 잡고 던지며 웃음이 끊이지 않았죠 그때의 웃음소리와 화면 속 따뜻한 조명빛이 아직도 제 기억 속에 선명하게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늦은 새벽 모두가 잠든 시간엔 펭귄님과 단둘이 남아 진지한 대화를 나누기도 했어요 펭귄바에 대한 꿈 만들고 싶은 분위기 그리고 함께 듣던 노래들까지 그 모든 순간이 지금의 펭귄바를 있게 한 씨앗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흘러 이제는 예전만큼 자주 찾아가진 못하지만 그때의 온기와 웃음 그리고 진심만큼은 아직도 제 마음속에 그대로 남아 있어요 펭귄님 그리고 그 시절 함께했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1주년이 단지 하나의 기념일이 아니라 또 다른 추억의 시작이 되길 바랍니다 펭귄바의 불빛과 즐거운 취기가 오래오래 사람들의 마음속에 머물길 바라며 진심을 담아 축하드립니다. 🐧💙 -🐦︎🧔-
버츄얼 유니버스 펭귄